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오자복 前 국방장관 별세

입력 | 2017-08-26 03:00:00


합참의장과 국방부 장관을 지낸 오자복 예비역 육군대장(사진)이 25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1930년 경기도 개성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1년 육군 소위로 임관해 6·25전쟁과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다. 6사단장, 5군단장, 제2야전군사령관을 거쳐 제21대 합참의장(1986년 7월∼1987년 12월)을 지낸 뒤 전역했다. 이후 노태우 정부 시절이던 1988년 2∼12월 제26대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국훈장 삼일장, 천수장, 국선장, 통일장 등 다수의 훈장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보환 씨(안산대 교수), 딸 혜영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27일 오전 7시 반. 영결식은 같은 날 오전 9시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합동참모본부장으로 거행된다.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02-3010-2230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