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2017 K-뷰티를 말하다]세계 최초의 남성청결제로 글로벌 시장 개척

입력 | 2017-08-28 03:00:00


(주)히즈클린은 2007년 남성 청결제 ‘히즈클린’을 출시하며 국내 최초 남성 청결제를 개발한 기업이다. 조영진 대표는 많은 남성들이 여름철이면 사타구니 부위의 가려움이나 냄새 등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땀과 분비물로 인해 신체 중 가장 불결해지기 쉬운 부위지만 그동안 보수적인 성 인식으로 인해 관리를 소홀히 해왔다. 더 큰 문제는 남성 중요 부위의 위생이 피부염, 습진, 완선 등의 1차적인 피부질환은 물론 배우자의 질염, 외음부 가려움증, 자궁경부암과 같은 2차 감염을 유발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해결을 위해 미국과 유럽 시장을 조사한 결과 남성 청결제 제품이 전무하며, 그나마 유사한 제품도 화학합성 계면활성제나 파라벤류의 방부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히즈클린은 피부에 안전한 특허 원료와 천연 유래 세정 성분을 사용했으며, 국내외 피부임상 결과 무자극으로 판정을 받아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일반 보디클렌저나 비누가 단순 세척, 세정 작용을 한다면 히즈클린은 항염, 항균 작용을 통해 중요 부위의 가려움증을 해소하고 악취를 제거하며 고환, 성기, 사타구니, 항문 주위의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FDA-GLP(피부 자극 안정 시험), FDA-OTC(미국 내 일반의약품)를 받았으며 비영리 환경단체인 EWG의 사이트에도 등록됐다.

국내에서는 자사몰과 오픈마켓 등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며, 7월에는 오픈마켓(11번가) 뷰티 부분에서 베스트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제품의 우수성은 브랜드 공식 쇼핑몰과 오픈마켓을 합쳐 7천 여건 이상의 후기를 통해 알 수 있으며, 사용 후기 중 많은 글들이 효능 효과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글이다. 2009년 리서치 전문 업체 갤럽에 의뢰한 사용자 만족도 조사에서도 82.1∼93.9%의 소비자가 제품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주)히즈클린은 전 세계 24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미국 아마존, 일본 아마존, 동남아 QOO10 등 글로벌 쇼핑몰을 통해서도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다.

조 대표는 “히즈클린은 남성만을 위한 제품이 아니라 남녀 모두를 위한 제품이다.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제품 개발로 남성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청결과 건강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최은초롱 기자 chor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