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는 서울 만리동 서울로 광장에 설치된 ‘서울로 7017: 윤슬’에서 ‘2017 넥스트 그린-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콘서트는 내달 7일과 13일, 21일 3일에 걸쳐 진행되며 BMW코리아 미래재단이 주최한다.
넥스트 그린-토크 콘서트는 환경부가 후원하는 신개념 환경 토크 콘서트다. 지속 가능한 삶과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인문학에서부터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문화에술 등 다양한 분야와 주제를 아우르며 연사들을 통해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강연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나, 너, 우리 그리고 지구’라는 슬로건 아래 각 분야 전문가 5인이 연사로 나선다. 환경과 생물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하는 생물학자 최재천 교수를 비롯해 인생 컨설턴트 신영준 박사, 인문학자 진중권 교수, 빅데이터 전문가 송길영씨, 작가 겸 칼럼니스트 임경선씨가 강연을 펼친다. 또한 오프닝 무대는 가수 ‘옥상달빛’이 맡았다.
참가 희망자는 넥스트 그린-토크 콘서트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날짜 별로 선착순 200명에게 모바일 초대장이 제공된다. 토크 콘서트는 초대장 수령자에 한해 입장 가능하며 신청자 한 명 당 한 개의 좌석만 제공된다.
한편,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지난 2015년부터 신규 목적사업인 ‘넥스트 그린(NEXT GREEN)’을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시민을 위한 토크 콘서트를 비롯해 전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넥스트 그린-교사 연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넥스트 그린-환경 교육’ 등을 제공하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