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사별 조동진, 44년 함께 한 부인 곁으로…오늘 새벽 별세
‘포크 음악의 대부’ 조동진이 28일 오전 3시43분 별세했다. 향년 70세.
조동진은 방광암으로 투병 중이었는데, 결국 병마를 이기지 못 했다.
조동진은 이날 자택 욕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아들이 발견해 구급차를 불렀으나 병원으로 이송 중 숨을 거뒀다. 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었다.
조동진은 다음 달 1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릴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공연 무대에 설 예정이었다. 13년 만의 콘서트였지만 끝내 무대에 오를 수 없게 됐다.
그는 또 최근 1~5집 앨범에 실린 전곡의 리마스터링 작업을 하기도 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