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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경영]넥슨, 청소년 코딩대회 ‘NYPC’로 프로그래밍 관심 높여

입력 | 2017-08-29 03:00:00



넥슨은 미래 주역인 청소년을 대상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매년 청소년 코딩대회인 ‘NYPC’를 개최하고 있다. NYPC는 단순히 코딩 기술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경험’해 보는 측면에 초점을 맞췄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게임을 활용해 비교적 쉬운 문제를 자체적으로 출제해서 청소년들이 여러 수단을 동원해 고민하게 유도하고, 정해진 정답이 없는 만큼 가장 빠른 길을 논리적으로 찾아낼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해 처음 개최된 NYPC에는 약 2500명이 온라인 예선 기간인 2주 동안 총 1만8000여 건의 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등 호응이 좋았다.

넥슨은 지난해 대회에 힘입어 올해 ‘제2회 NYPC’ 대회의 규모를 확대해 개최한다. 본선 진출자 규모를 지난해 54명에서 올해 70명으로 늘렸다.

특히 어린 연령대의 학생들이 활발하게 참여할 수 있게 본선을 12∼14세(20명)와 15∼19세(50명)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각 부분별로 맞춤형 문제가 출제되며 시상도 별도로 한다. 10월 28일 넥슨 판교사옥에서 본선대회가 열린다. 온라인 예선 참가자는 이달 16일 기준으로 약 3400명을 넘어섰다.

올해도 넥슨 내 유수 개발자 및 외부 교수진을 초빙해 문제출제위원단(TFT)을 구성했다.

이번 대회는 창의적인 문제들을 다양하게 출제해 참가자들이 문제 풀이 과정 자체를 즐길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고 대회를 즐길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해 한국의 과학기술의 미래를 책임질 우수 인재를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