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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이유정 후보자, 1년 후 헌재소장 후보자 될 가능성 매우 커” 호평
국민의당 박지원 전 대표가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49·사법연수원 23기)에 대해 헌법재판소 후보자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이유정 후보자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명한 최초의 헌법재판관이고 대통령이 지명한 재판관이 헌재소장이 되는 관례로 보면 1년 후 헌법재판소장 후보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전망했다.
박 전 대표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끝내고도 국회는 거의 석 달째 임명을 하지 못하고 이제 31일 본회의 표결을 예정하고 있지만 인준 여부도 불투명하다”며 “설사 김 후보자가 헌재소장이 되시더라도 임기는 1년 남짓하기 때문에 오늘 이 청문회는 어쩌면 1년 후 헌재소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장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주 의원의 1100만 넘는 관객을 동원한 택시 운전자의 버스 기사에 대한 사형 선고,한명숙 전 총리 재판에 대한 질문도 잘 우물우물로 넘긴다”며 “'택시 운전사'는 김이수 헌재소장 후보자, 민주당 지도부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가 어쩌면 피박쓸 것 같다”고 전망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