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파타고니아 코리아가 초창기 레트로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새로운 레트로 파일(Retro Pile) 컬렉션을 출시한다. 1988년 처음 출시된 레트로 컬렉션은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 했던 북대서양 어부들의 작업복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특유의 부드러운 양털 모양 소재와 감각적인 디자인, 포근한 보온성으로 지난 30여 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파타고니아 대표 아이템 중 하나다. 레트로 파일 컬렉션은 초창기 레트로 컬렉션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양털 모양의 디테일과 심플한 디자인, 빈티지한 색감을 그대로 반영했다. 블루사인 친환경 인증을 받았으며, 전 제품 모두 근로자들의 생활임금과 복지를 보장하는 공정무역으로 제작 및 출시됐다. 레트로 파일 재킷(20만9000원), 베스트(17만9000원), 풀오버(18만9000원)으로 구성됐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