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18 평창 겨울올림픽 및 겨울패럴림픽’을 기념하기 위한 지폐(사진)를 11월 17일에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동안 기념주화가 발행된 적은 많았지만 기념지폐가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액면가는 2000원이며 발행량은 낱장형 92만 세트, 연결형(2장) 21만 세트, 전지형(24장) 4만 세트 등 총 230만 장이다.
판매 가격과 구매 방법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기념지폐는 지난해 5월 평창조직위가 한은에 발행을 요청하고, 지난해 5월 국회에서 ‘평창 겨울올림픽 특별법 개정안’이 통과돼 법 근거가 마련되면서 발행이 확정됐다.
세종=이건혁 기자 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