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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금융사 ‘소비자 보호 미흡’ 판정

입력 | 2017-08-29 03:00:00


메트라이프생명보험, KDB생명보험, 롯데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 HK저축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6개 금융회사가 소비자 보호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으로 평가됐다.

금융감독원은 28일 지난해 64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전체 금융회사 중 ‘민원 건수’에서 ‘미흡’ 판정을 받은 곳은 메트라이프, KDB생명, 롯데손보, HK저축은행 등 총 4곳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영업점 직원의 금융사기가 평가에 악영향을 미쳐 ‘금융사고’ 부문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악사손보는 ‘소송’ 부문에서 미흡 판정을 받았다.

구본경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 팀장은 “생명보험은 보험금이 제대로 산출되고 있는지, 손해보험은 과실 비율이 정확한지 묻는 민원이 많아지며 보험사의 평가가 나빠졌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