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 30일부터 초청연수 진행 앙골라 등 10개국 22명 참여
아프리카 고위 경찰들이 국내 치안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신라대는 3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아프리카 범죄예방 역량 강화사업’을 벌인다. 앙골라,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를 포함해 아프리카 10개국의 경찰서장급 간부 22명이 연수를 받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지원으로 이들을 초청했다.
연수는 범죄예방 첨단 시스템인 ‘셉테드(CPTED)’를 통한 범죄예방 기법과 ‘경찰 드론’의 미래, 관제시스템 구조 및 활용 방안에 관한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된다. 신라대 공공인재학부 경찰학 전공 교수진과 서울대 경찰대 동국대 경기대의 관련 분야 교수가 영어로 강의한다. 또 부산지방경찰청, 부산항만공사, 해운대구의 폐쇄회로(CCTV)통합관제센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방문해 치안 시스템이 현장에서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확인해본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