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입시부터 표준화… 논술-특기자전형 폐지않고 유지

대교협은 대학이 전형 명칭을 자율적으로 정하지만 수험생과 학부모가 이해하기 쉽도록 유형을 통일해 표기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현재는 ‘○○인재전형’ ‘△△리더전형’ 등으로 표기하고 있어 명칭만으로는 학생을 어떤 방식으로 선발하는지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앞으로는 ‘학생부종합(○○인재전형)’ ‘학생부교과(△△리더전형)’처럼 주요 전형 요소를 먼저 표기한 뒤 해당 대학의 전형 명칭을 병기하는 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대교협 관계자는 “논술·특기자전형은 2021학년도 대입제도 개편과 함께 논의될 것으로 보여 2020학년도까지는 지금처럼 최소한으로 시행하라고 권장하는 방향으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전형 관련 서류의 보존 기간은 4년에서 10년으로 늘린다. 2020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2019년 9월 6∼10일(재외국민·외국인 특별전형은 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는 2019년 12월 26∼31일이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