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훈련 부족… 시즌 아웃” 단체전 금 리프니츠카야는 은퇴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9일 “소트니코바가 올림픽 타이틀 방어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소트니코바의 코치 예브게니 플루셴코는 “소트니코바가 부상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경기에 나오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플루셴코는 “부상이 빠르게 치료되기를 기대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았다. 소트니코바가 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 상태로 대회에 나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즌 대회 불참이 소트니코바의 은퇴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소치 올림픽에서 석연찮은 판정 속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이후 아이스쇼와 TV프로그램 등 대외 활동에 집중해왔다. 또한 발목 인대 부상으로 인해 지난 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하지 못했다.
정윤철 기자 trigg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