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영화 ‘범죄도시’의 배우 최귀화(39)가 윤계상(39)과 동갑이라고 밝혔다.
최귀화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 제작보고회에서 ‘대세’라는 자신의 키워드와 관련해 이야기 하던 중 “윤계상과는 친구”라고 밝혔다.
그는 “윤계상과 동갑인데, 영화가 끝난 후 몇 번 만났는데도 말을 못 놨다”고 했고, 윤계상 역시 “그렇다. 그런데 촬영장에서 많이 붙지 않아서 말을 놓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최귀화는 “여기서 말을 놔버리려고 한다. 반갑다, 계상아. 우리 이제 친구하자. 오늘 술은 네가 사라”며 윤계상에게 악수를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최귀화이 남다른 ‘노안’ 외모로 화제가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최귀화는 지난해 9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 영화 ‘부산행’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공유(38)와 한 살 차이라고 밝혀 MC들과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당시 그는 “공유가 주인공이니까 술을 많이 샀다. 내가 한 살 연상이라 말을 놓기로 했는데 다음 날 술이 깨면 ‘공유 씨’라고 부르게 되더라. 이게 4번 반복됐다”며 “결국 말을 못 놓고 영화가 끝났다. 최근 VIP 시사회에 가서도 ‘공유 씨’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저 39세예요. 저 어려요”라고 했고, MC 박명수는 “저도 초면에 말을 못놓겠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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