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9월 8일까지 지원서 접수
포스코 6개社, 해외인력도 선발
현대자동차와 포스코그룹이 2017년도 하반기(7∼12월)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이달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 채용 지원서를 접수한다. 지원 분야는 △연구개발(기술경영, 차량설계, 차량평가 등) △생산(구매·부품개발, 플랜트 등) △전략지원(상품전략, 마케팅, 영업·서비스 등) 등 총 19개로 나뉜다. 내년 2월 졸업 예정자 및 졸업자(석사 포함)가 지원 대상이다.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및 역사 에세이, 1·2차 면접, 신체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현대차는 올해 처음으로 나이와 지역, 출신 대학을 기재하지 않고 실력만으로 신입사원을 뽑는 ‘블라인드 채용’인 ‘힌트(H-INT.)’를 새롭게 도입한다. 지원자들은 현대차 채용 홈페이지에 참여 이유와 직무 역량, 비전 등을 1000자 내외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채용 담당자들이 이를 보고 10월부터 매주 약 100명을 선발해 면담을 진행한다.
포스코그룹은 9월 4일 부산대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하반기 포스코그룹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열고 이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한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