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캡처
3일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발생한 규모 5.7의 인공지진은 지난해 9월 북한의 5차 핵실험과 비교해 최대 6배의 위력을 지닌 것으로 분석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관악구 기상청 다울관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같은날 오후 12시 29분 발생한 5.7 규모의 인공지진이 북한 6차 핵실험이 맞다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발생한 지역은 북한이 과거 5차례 핵심험을 실시한 지역과 근접한 지역”이라면서 “5차 핵실험 규모(5.04)와 비교했을 때 에너지가 약 5~6배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