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소령은 고교 시절인 1998년 10월 동인천 헌혈의 집에서 첫 헌혈을 했다. 백혈병에 걸린 후배를 돕기 위해서였다. 이후 2주마다 한 번씩 헌혈에 나서 2005년 12월에 100회, 2010년 8월에 200회 헌혈을 각각 돌파했다. 2일 전남 목포시 헌혈의 집 유달센터에서 300번째 헌혈을 했다.
그는 흉터가 아물면서 단단하고 붉게 부풀어 오르는 켈로이드성 피부를 갖고 있어서 헌혈할 때마다 고통이 컸다고 한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