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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노트8 가격 109만4500원 유력

입력 | 2017-09-05 03:00:00

사전판매 시작되는 7일 확정
LG V30은 90만원대 후반 될듯




삼성전자가 9월 내놓을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8의 가격이 109만 원가량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4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 노트8 64GB 모델 가격을 109만4500원으로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256GB 모델은 125만4000원이 유력하다.

이 같은 가격은 전작인 갤럭시 노트7(98만9800원·64GB 기준)보다 10만 원 이상 비싼 가격이다. 삼성전자 측은 사전 판매를 시작하는 7일 가격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8의 출고가가 100만 원을 훌쩍 넘으면서 같은 날 출시하는 LG V30의 가격 책정에도 관심이 쏠린다. LG전자 미국지사는 지난달 31일 트위터 프로모션을 통해 V30 경품 추첨행사를 하면서 V30의 대략적인 소매가격(ARV·Approximately Retail Value)이 749.99달러(약 83만9988원)라고 소개했다. 이 수치는 아직 출고가가 나오지 않은 제품의 가치를 추정하면서 낮춰진 가격이라 실제 가격은 700달러 후반에서 800달러 수준으로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출고가는 90만 원대 후반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노트8는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사전 판매되며 15일부터 사전 예약자를 우선으로 개통하고 21일부터 일반 판매에 들어간다. V30은 이달 21일 출시를 앞두고 14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