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녕군청 지병우
창녕군청 지병우와 김기성이 2017 전국종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김용국 감독이 이끄는 창녕군청의 ‘이적생 콤비’ 지병우와 김기성은 5일 경기 안성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남자 일반부 복식 결승에서 달성군청의 이수열과 박규철을 4-0으로 눌렀다.
강원 인제군의 전방 육군부대에서 경비병으로 복무한 지병우는 5년 전 문경시청에서 창녕군청으로 이적했다. 지난해 동아일보기 전국대회 단식에서 우승했던 지병우는 안정된 스트로크가 주무기다. 이천시청에서 뛰던 김기성은 군 복무를 마친 뒤 창녕군청에서 새로운 둥지를 마련해 전성기를 맞았다.

창녕군청 김기성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인천시체육회 김미림-전하연이 전남도청 박지연-민귀영 조를 4-1로 꺾었다.
남자 단식 에이스 김동훈(순천시청)은 추명수(문경시청)를 4-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올랐다. 전남도청 이슬지는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인천시체육회 윤솔희를 4-1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