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힐링캠프-500인‘
장윤주-정승민 부부가 tvN '신혼일기2'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정승민 씨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정승민은 현재 글로벌 디자인 회사인 T브랜드를 이끌고 있다. 2009년 사이클 캡을 시작으로 가방 의류 가죽제품 등을 제작하고 있으며, 미국 독일 일본 등 국외에서 각광받는 브랜드다.
산업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자신의 결혼식 청첩장, 결혼반지 디자인도 직접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10월 장윤주는 SBS '힐링캠프-500인'에 출연해 "금성무 같은 스타일을 좋아했다"며 "그리고 나무를 만지는 남자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상형을 털어놨다.
이때 화면에 등장한 정승민은 "장윤주보다 나이는 4살 어리고 디자이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정승민은 "나한테 돈 때문에 만나냐고 한 적이 있다. 나도 내 앞가림할 만큼 버는데 그렇게 말하더라"며 "돈이 목적이었으면 벌써 돈만 챙겼겠지 않냐. 돈은 있다가도 없는 것이고 없다가도 있는 것이라며 내가 엄청 발끈했다. 내가 화를 냈는데 미안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장윤주는 "그 시절 나는 비뚤어져 있었다. 사회적으로 쌓아놓은 것이 있다 보니 인간 장윤주보다 모델 장윤주를 만났던 사람도 있었다. 또 쏙 빼먹고 가버리면 어쩌나 그런 상처가 생길까 두려웠다"며 "남편이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했을 때가 내 생일이었다. 그런데 내가 결혼 아니면 만나고 싶지 않다고 했다. 나를 어떻게 한 번 해볼까 하는 마음이면 가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