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 소백산 자락에 산악 승마코스와 초지(草地) 등을 갖춘 승마체험장이 조성된다.
단양군은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15억 원을 들여 영춘면 하리 소백산자연휴양림 인근 1만4600여m²에 실내·외승마장과 마방 등을 갖춘 승마체험장(조감도 참조) 조성공사를 7일 착공한다고 6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승용마와 관상마 10마리를 갖추고 관광객을 위한 마차를 운영한다. 또 대학 등에 위탁해 승마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승마 동호인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어 다양한 승마장 활성화 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다. 승마체험장 인근에는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와 온달관광지, 남천계곡 등 관광자원이 많아 연계 휴양관광 프로그램 마련도 가능하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를 보면 지난해 기준으로 전국에 479곳의 승마체험장이 운영 중이다. 관련 분야는 해마다 5%씩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