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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9월 기능한국인에 각각 전광규-서칠수 대표

입력 | 2017-09-08 03:00:00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월의 기능한국인에 전광규 ㈜동우엔지니어링 대표(53)를, 9월의 기능한국인에 서칠수 케이엔디이㈜ 대표(50)를 7일 선정했다.

전 대표는 가난한 집안 환경으로 충남기계공고에 들어가 선반 기술을 배웠다. 졸업 후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 입사해 최첨단 기술을 착실히 익혔다. 2000년 2월 동우엔지니어링을 설립해 물탱크에 오염물질이 들어오면 자동으로 경보를 울리는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전국 500여 곳에 보급돼 있다.

서 대표는 대구 대중금속공업고에서 금속 및 비파괴검사(제품을 손상시키지 않고 외부에서 제품 내부의 결함을 검사하는 방법) 기술을 배워 방사선투과기능사 등 5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졸업 후 입사한 회사에서 비파괴검사를 총괄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자로 성장했다. 2005년에는 케이엔디이를 창업해 4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