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칸서… 7일 상대는 미정
귀국 신태용 “국제 경쟁력 높이겠다”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끈 신태용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7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을 나오며 손을 흔들고 있다. 선수로는 출전하지 못했지만 지도자로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된 신 감독은 “지금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공격 축구를 구사해 국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해외파가 소속팀으로 돌아간 가운데 신 감독과 K리거 15명을 맞는 환영 행사장에는 1986년 월드컵 김정남 감독을 비롯해 1990년 이회택, 1994년 김호, 1998년 차범근, 2010년 허정무 감독이 참석했다. 인천=김민성 스포츠동아 기자 marineboy@donga.com
대한축구협회는 “10월 10일 오후 10시 30분(한국 시간) 프랑스 칸에서 친선경기를 한다”고 7일 발표했다. 축구협회는 이미 튀니지 축구협회와 사전 조율을 마쳤지만 월드컵 최종예선 결과에 따라 개최 여부가 유동적이어서 공식 발표를 할 수 없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4위(한국은 49위)인 튀니지는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최종예선 A조에서 승점 10(3승 1무)으로 콩고민주공화국(승점 7), 기니(승점 3), 리비아(승점 3)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이다.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아 한국과도 만날 수 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