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와이지 스튜디오 코미디 캡처
방송인 유병재(29)가 “분노조절을 가장 못하는 직업군은 농구감독인 것 같다”면서 농구감독을 흉내내 웃음을 안겼다.
유병재의 스탠드업 코미디 ‘농구와 분노조절’이라는 제목의 영상은 8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올라있다. 유병재는 지난 달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유병재 스탠드업 코미디쇼 ‘블랙코미디(BLACK COMEDY)’ 공연을 진행했다. 이 공연의 편집본은 유튜브 계정 ‘와이지 스튜디오 코미디(YG studio comedy)’와 유병재 개인 소셜미디어에 업로드 되고 있다.
7일 올라온 해당 영상에서 유병재는 “분노조절을 가장 못하는 직업군은 농구감독들인 것 같다”면서 “저는 사실 농구라는 스포츠에 대해 잘 모른다. 그냥 가끔 TV 채널을 돌리다 보는데 (농구감독들은) 100%의 확률로 항상 화 나 있다”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항상 (농구감독들은) 핏대가 서있고 얼굴이 빨개져서 화를 내고 있다. 그래서 저는 가끔 심심할 때 집에서 구글 이미지 검색에 들어가 ‘농구감독’이라고 쳐본다. 사진이 쭉 뜨는데 다 화내고 있다. 그래서 어디까지 화내나 보자, 하면서 내려본다”면서도 “사실 제가 농구라는 스포츠를 몰라서 그러는데 그분들이 다 성격이 나쁘지는 않지 않겠느냐. 아마 코트가 넓고 해서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하시는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긴다.
실제 구글 이미지 검색에 ‘농구감독’이라는 키워드를 넣으면 화를 내고 있는 농구감독들의 사진이 열린다.
사진=구글 이미지 검색 캡처
영상을 본 유** 씨는 유튜브 영상 댓글에 “현기증 나요.. 좀 많이 팍팍 올려주세요!”라고 했고, 최** 씨는 “유병재 농구감독하면 겁나 잘 어울릴 듯ㅋㅋㅋ”라면서 즐거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