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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국 “유채영, 내 최고의 상대 배우”…故 유채영 “최성국 도움 컸다” 과거 발언

입력 | 2017-09-08 15:46:00

사진=스포츠동아DB


배우 최성국이 동료 故 유채영을 “최고의 상대역이었다”라고 표현하며 그리워했다.

최성국은 8일 영화 ‘구세주: 리턴즈’ 관련 라운드 인터뷰(여러 매체와 하는 인터뷰)에서 유채영을 언급하며 “최고의 상대역이었고, 상대역이었다는 게 고마웠다”며 그리워했다.

최성국은 유채영과 2002년 ‘색즉시공’과 2007년 ‘색즉시공 시즌2’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러면서 “당시 임창정 씨는 하지원 씨와 연기를 하지 않았나. 처음에는 유채영 씨와 연기를 해야 하는 것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제겐 데뷔 영화이기도 해서 불만이라기보다는, 걱정이 많았었는데 찍었을 때도 그렇고 되돌아봐도 그렇고 결과적으로 제게는 최고의 상대 배우였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유채영도 지난 2013년 2월 MBC라디오 FM4U ‘유세윤과 뮤지의 친한 친구’에서 최성국에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색즉시공’은 거의 대본 없이 애드리브로 촬영이 진행됐다. 최성국 씨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

한편 유채영은 지난 1994년 혼성그룹 ‘쿨’로 데뷔, 연기와 예능을 오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10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2014년 7월 24일 세상을 떠났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