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암대는 차세대농업기술센터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첨단기술 공동실습장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축산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다. 학생들은 올해 마련된 2000m² 규모의 스마트팜 시설에서 파프리카, 딸기 등을 키운다. 매년 2만 명 이상의 교육생이 몰리는 네덜란드의 농업실무교육기관 PTC+(Practical Training Center Plus)와 같은 청정설비와 첨단 시설을 갖췄다.

육근열 총장
연암대는 2018학년 수시 1차 모집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89.8%인 434명을 뽑는다. 일반 전형 모집인원은 345명이다. 1차 모집 특별 전형 중 사회지역배려대상자 전형(영농기반)으로 64명, 올해 신설한 관련경력자 전형(산업체 재직자)으로 25명을 선발한다. 세 전형 모두 교과 성적 80%, 면접 20%를 반영한다. 면접에선 인성평가와 적성평가가 진행되며 자격증, 수상 기록, 직업과정 이수 등도 살펴본다.
장학금은 30여 종에 이를 정도로 다양하다. 지난해 총 33억 400만 원이 지급됐다. 1인당 연간 장학금 혜택은 327만 원. 신입생 모두를 수용하는 2인 1실 기숙사도 마련돼 있다.
축산계열은 최근 3년간 취업률이 85.8%다. 전문대학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농대영농창업특성화사업’ 운영학과다. 올해 신설된 축산산업전공은 축산 관련 산업체 재직자 및 축산 경영인을 대상으로 축산 전문가를 양성한다.
스마트원예계열 재학생은 1학년 1학기 공통과정을 이수한 후 2학기에 5가지 전공 중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LG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16년 22명이 LG계열사 및 관계사에 입사했고 올해는 50명 취업을 목표로 한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