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미 대표
은행은 무엇보다 고객의 마음을 이해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데서 성패가 판가름 난다. 대화를 나눈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35년 전 아버지가 “은행은 다른 기업보다 남녀 차별이 그나마 적은 것 같더라”고 말씀하셔서 중소기업은행에 원서를 냈다. 처음에는 얼마 다니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신입으로 들어가 부행장까지 했다. 주변에서 성공의 비결이 무엇인지 묻기도 한다. 돌이켜 보면 다른 행원보다 뛰어난 건 없었다. 그저 내 이름을 걸고 하는 일이니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게 늘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달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