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단지 수주전의 승자가 하나씩 가려지고 있다. 롯데건설은 9일 열린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 13, 14차’ 조합원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같은 날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 15차’의 시공사로 확정됐다. 이 단지들은 한강이 가깝고 교통, 교육 여건, 생활편의시설 등이 좋아 그동안 건설사들의 수주 경쟁이 치열했다. 공사비는 13차가 899억 원, 14차가 719억 원, 15차가 2098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