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위민 인 테크’ 19언더 우승… 세계 2위 오르고 평균타수 선두로
이유는 간단하다. 박성현, 유소연, 김인경, 전인지 등 톱 랭커들이 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들은 14일부터 시작되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집중하기 위해 이 대회를 건너뛰었다.
한국 선수들이 대거 빠진 가운데 열린 이 대회의 우승컵은 19언더파 197타의 성적을 낸 렉시 톰프슨(미국·사진)에게 돌아갔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톰프슨에게 4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준우승 상금 18만여 달러를 더한 리디아 고는 프로 데뷔 후 93번째 대회 만에 통산 상금 800만 달러(약 90억5000만 원)를 넘어섰다. 이는 LPGA투어 역사상 최소 대회 기록이다. 98번째 대회 만에 800만 달러를 넘어선 쩡야니(대만)의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