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부산지역에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부산 내 모든 초중고가 휴업하기로 결정됐다.
11일 부산에 누적 강수량 180.7mm(오전 9시 10분 기준)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도로와 주택이 침수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의 폭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부산시교육청은 등굣길 사고 등을 우려해 교육감 지시로 유치원 417곳, 초등학교 308곳, 중학교 174곳, 고등학교 146곳에 대해 임시 휴업토록 했다.
한편, 부산지방기상청은 11일 오전 5시에 부산지역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고 이어 오전 6시 50분쯤 호우경보로 대치했다.
호우주의보는 6시간 강우량 70mm 이상, 호우경보는 6시간 강우량 110mm 이상으로 각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집중 호우가 계속되면서 침수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119 상황실에는 오전 7시30분까지 도로와 주택 41곳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