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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소방본부 “부산 폭우 피해 189건 접수…주택 3채 붕괴·인명 피해는 無”

입력 | 2017-09-11 12:00:00

사진=인스타그램


부산 폭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11일 오전 부산지역의 폭우로 인한 누적신고건수가 189건에 달했다.

부산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11시 40분 기준 총 출동건수 526건 중 189건이 자연재해로 인한 신고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접수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접수된 신고 중 대다수는 지하 배수 작업 요청 신고이며, 나머지는 차량침수 건으로, 인명 구조에 관련된 신고 접수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폭우로 인해 부산시 중구 동광동에서 주택 3채가 붕괴되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붕괴 전 이미 대피한 것으로 확인돼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으나 아직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지방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정오를 기점으로 부산지역 북쪽부터 빗줄기가 서서히 약해지면서 오후 6시경에는 대부분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