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버트보쉬코리아는 11일 중고차 공인 인증 서비스인 ‘차검사서비스’를 선보였다. 보쉬코리아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서비스는 이날부터 전국 60개 보쉬카서비스에서 개인 간 거래되는 중고차를 인증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쉬코리아는 중고차 인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4월 차량기술법인 H&T, 차검사플랫폼 기업 짐브러스 등과 중고차 공인 인증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전국 보쉬카서비스에서 국내 모든 자동차의 성능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H&T가 기술사법 및 자동차관리법에 의거해 중고차의 공정한 가격을 산정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짐브러스는 중고차 인증서의 온·오프라인 발급 및 보증서비스를 제공한다.

차검사서비스 비용은 국산차의 경우 15만~20만 원, 수입차는 30만~35만 원 수준이며 배기량과 신차 가격 등이 반영돼 모델별로 다르게 책정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보쉬코리아에 따르면 짐브러스는 차검사서비스 국내 론칭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체험단 100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차검사서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철우 로버트보쉬코리아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본부장은 “개인 간 중고차 거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고차 인증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공인 인증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많은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차검사서비스를 경험해 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