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청소년야구국가대표팀이 캐나다 썬더베이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11일(한국시간)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0-8로 완패하며 2위에 그쳤다. 1회초 장준환의 중전 안타와 강백호의 2루타로 2사 2·3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 타자 불발로 득점에 실패한 대표팀은 3회초에도 배지환의 내야안타 등으로 맞은 2사 1·2루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혼자 2루타 2개를 터뜨리며 분투한 강백호는 대회 ‘포지션별 우수선수(베스트11)’ 지명타자로 선정됐다. 대표팀은 12일 오후 3시10분 대한항공 KE 074편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삼성 이승엽. 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은퇴를 앞둔 이승엽을 위해 삼성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16일 두산전부터 공식 은퇴식이 열리는 10월 3일까지 ‘Goodbye 36 시리즈’를 진행해 해당기간 홈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선착순으로 ‘이승엽 홈런카드(5장)’를 증정한다. 평일 경기에는 선착순 1만명, 주말 경기에는 1만5000명까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5장의 홈런카드는 1~5번까지 순서가 있는데, 16일부터 매 경기 한 장씩이 증정되며 5장의 카드를 모두 모은 관중은 특별 제작된 ‘이승엽 버블헤드’를 받을 수 있다. 버블헤드는 5장의 홈런카드를 모두 모은 관중(선착순 3600명)과 이벤트 기간에 홈구장을 찾은 관중들 중 추첨(매 경기 1000명)을 통해 증정된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