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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추석 연휴는 스팅어·스토닉과 함께”… 11박 12일 시승 이벤트 진행

입력 | 2017-09-11 16:35:00


기아차 스팅어

기아자동차가 추석 귀향 11박 12일 차량 시승 이벤트에 스포츠세단 스팅어를 투입한다. 오는 15일 현대차가 동급 경쟁모델인 ‘제네시스 G70’을 출시할 계획인 가운데 기아차는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형제 모델’의 공세를 방어한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스팅어와 스토닉 등 8개 차종 173대의 귀향 시승차를 준비해 일반 소비자 대상 추석 귀향 시승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스팅어와 스토닉, 쏘렌토가 각각 40대, K7과 K5, 모하비, 스포티지는 각 10대 등 총 160대의 일반 시승차가 마련됐다. 여기에 장애인용으로 특수 제작된 ‘카니발 이지무브’도 13대가 투입된다.

기아차 스토닉

일반 시승 차량의 경우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로 운전에 결격사유가 없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7일까지 기아차 홈페이지를 통해 시승차 신청 접수가 이뤄지며 최종 당첨 여부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승 차량은 추석 연휴 기간인 29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1박 12일간 소비자에게 제공된다.

또한 기아차는 연휴를 맞아 ‘기아차와 함께하는 행복한 초록여행’ 사업의 일환으로 고향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카니발 이지무브 차량 13대를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이 모델은 장애인들이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해주는 특수장치인 핸드 콘트롤러와 승하차를 용이하게 해주는 슬라이딩 시트, 휠체어 크레인 등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쏘렌토

카니발 이지무브의 시승 신청은 초록여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일반 시승과 마찬가지로 21일 이뤄진다. 특히 사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3명에게는 카니발 이지무브와 유류비, 귀향선물, 여행 경비 50만 원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소비자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기아차와 함께 소비자들이 풍성한 한기위를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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