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제리 소녀시대’ 엇갈린 반응…첫방 성적은?

사진=란제리 소녀시대 캡처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1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KBS 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 첫 방송 시청률은 전국기준 4.3%다. 이는 지난 5일 종영한 전작 ‘학교 2017’ 최종회 시청률 4.6%에 비해 0.3%P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한 SBS 드라마 ‘조작’의 시청률은 1부 10.3%, 2부 12.4%다. MBC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는 1부 5.8%, 2부 6.4%로 집계됐다. 두 드라마 모두 ‘란제리 소녀시대’보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12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엔 ‘란제리 소녀시대’만이 상위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첫 방송에 힘입어 화제가 된 것. 누리꾼들은 ‘란제리 소녀시대’에 대해 “생각보다 드라마 재미있음. 오랜만에 드라마 보기 시작(este****)”, “그닥 눈에 띄는 연기자도 없고.. 그냥 조기종영포스가~(blue****)” 등 엇갈린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란제리 소녀시대’ 첫 방송에선 소개팅 자리에서 만난 동갑내기 여고생 이정희(보나 분)에게 첫눈에 반해 그에게 조건 없는 무한 사랑을 주는 배동문(서영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70년대 후반 대구를 배경으로 발랄하고 발칙한 사춘기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리는 코믹로망스드라마 ‘란제리 소녀시대’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