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살균기 제조 스타트업 프라임테크는 다목적 자외선 살균기 ‘브이레이(Vray)’가 클라우드 펀딩에 성공해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펀딩은 글로벌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Kickstarter)’에 공개돼 성공했다.
프라임테크가 개발한 브이레이는 충전식 배터리가 장착돼 한 번 충전으로 약 3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총 중량 495g으로 핸디형과 거치형을 모두 지원해 유모차와 카시트, 소파 등 다양한 제품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높은 강도의 UV-C광은 눈이나 피부 등 인체에 유해할 수 있지만 브이레이는 특허 받은 안전 기능이 적용돼 사용자 부주의에 의한 자외선 노출 사고 위험을 최소화했다고 프라임테크 측은 설명했다.
프라임테크는 현재 킥스타터 펀딩 성공을 기념해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200% 펀딩 조성 달성 시 10달러 상당의 비산 방지 필름이 적용된 제품을 배송해 준다는 설명이다.
한편 브이레이 제품 아이디어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주최한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해외에서 기존 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으로 인정받아 상을 받기도 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