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스포츠동아DB·배지현 인스타그램
LA 다저스의 류현진(30)이 배지현(30) 스포츠 아나운서와의 열애에 대해 “좋은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13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가 끝난 뒤 현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잘 만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류현진은 경기 후 배지현 아나운서와의 열애 사실을 묻는 취재진에게 “뭘 물어볼 게 있느냐, 됐다”며 쑥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웃음 띤 얼굴로 답변을 했다.
1월 결혼설에 대해서는 “아직 날짜는 잡지 않았다. 현재는 잘 만나고 있다”고 답했다.
미국과 한국 장거리 연애를 하는 두 사람의 가장 최근 만남은 지난 7월 올스타 휴식기 때. 배지현 아나운서가 LA로 와서 만났다.
류현진은 장거리 연애에 대해 “서로 이해하는 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한 번씩 볼 때 더 좋은 거 같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2년 전 어깨 수술 후 재활할 때 배지현 아나운서를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는 “시기가 그맘때 쯤이다. 많은 도움이 됐고, 많이 응원해줘서 힘도 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장거리 연애 팁을 알려달라는 한 기자의 질문엔 “서로 충분히 많은 이해를 해주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