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 어제(12일) 경주에서 규모 5.8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그 이후 정부는 지진을 견디도록 보강 공사를 해왔지만 땜질식 내진공사가 지적되고 있다는데요.
한 학교는 15억 원을 들여 내진 보강공사를 했지만 감사 결과 부실시공으로 오히려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감사원에서 조사한 26개 학교 모두 비슷한 문제가 제기된 상황. 전문가들은 수십 가지의 내진 공법과 장치가 건물에 설치되고 있지만, 효과는 장담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아연 기자 ay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