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동아일보DB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전 의원은 15일 이명박 정부 당시 국가정보원이 블랙리스트로 지목된 배우 문성근·김여진의 알몸 합성사진을 조작, 유포한 것과 관련 “국정원이 ‘일베 노릇’을 했다니”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디지털소통위원장인 최민희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왜 문성근·김여진 합성사진인가?”라고 물으며 이같이 밝혔다.
최 전 의원은 국정원이 문성근·김여진의 알몸 합성사진을 조작, 유포한 이유에 대해 “문성근 ㅡ 야권통합 국민의 명령을 깨기 위해, 김여진 ㅡ 개념연예인으로 당시 시국비판 발언을 야무지게 잘 한 그를 흠집 내기 위해. 여타 연예인에 대한 경고 의미”라고 설명했다.
해당 사진에는 ‘공화국 인민배우 문성근·김여진 주연, 육체관계’라는 문구가 적혀 있으며 두 배우가 나체 상태로 침대에서 안고 있는 장면이 합성돼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