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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씨드엔터테인먼트, 제2회 안전산업 육성 오디션 대상 수상

입력 | 2017-09-15 12:06:00

‘스키핑 현상이 없는 스마트 스프링클러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는 김승연 스타씨드엔터테인먼트 대표.


김승연 스타씨드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지난 5일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제2회 안전산업 육성 오디션’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안전산업 육성 오디션은 아이디어와 제품 잠재력이 충분하지만 홍보 및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방과 재난안전 분야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이날 최종 오디션에서는 총 14개팀이 참가해 다양한 안전산업 제품과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이날 김승연 대표는 기존 스프링클러의 단점을 개선해 스프링클러 배관에 유수감지 분기배관을 설치, 하나의 스프링클러가 터지면 인근의 스프링클러까지 함께 터지도록 개선한 ‘스키핑 현상이 없는 스마트 스프링클러 솔루션’으로 대상을 받았다. 특히 인건비와 설치비가 기존 제품보다 40% 이상 낮아지고 효과는 2배 이상 획기적으로 높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 대표는 “이 솔루션은 국민대 그린디자인 캠페인과 활동을 통해 구체화된 아이디어와 기술로 제품 기획부터 브랜딩·마케팅·제조까지 전문적인 교육과 멘토링을 받아 제품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스타씨드엔터테인먼트는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 디자인융합벤처창업학교의 창업아이템 사업화 지원을 받고 있다. 교육과 멘토링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장중식 국민대 공업디자인학과 교수는 “국내 최고 수준인 3D프린팅디자인혁신센터의 인적자원과 인프라를 활용, 디자인 프로토타입 기반의 창업지원을 통한 혁신적인 제품디자인과 양산형 시제품 제작 지원에 초점을 두고 지원한 것이 주효했다”면서 “앞으로 디자인 기술융합분야 청년창업팀들이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김승연 대표는 신용보증기금 서울서부창업성장지점으로부터 사업화자금과 컨설팅을 지원 받아 11월에 열리는 ‘제3회 대한민국 안전산업박람회’(K-SAFETY EXPO 2017)에 참가한다. 이후 국내외 박람회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