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신태용 김호곤/스포츠동아DB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15일 신태용 감독에 대한 신임을 재확인하면서 다음달 7일 열리는 러시아와의 친선 경기에서 신태용호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호곤 부회장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거스 히딩크 감독 측으로부터 스마트폰 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받았다고 인정하면서 “어려운 여건 하에서 본인의 축구 인생을 걸고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한 신태용 감독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신태용호는 다음달 7일 러시아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 경기를 주선한 인물은 히딩크 감독으로 알려져 있다. 이 평가전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일 경우 히딩크 감독의 구원등판을 바라는 축구 팬들의 목소리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경기장에서 신태용 감독과 히딩크 감독이 자연스럽게 만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신태용 감독이 히딩크 감독이 지켜보는 가운데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