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황토 양파즙
양파의 고장인 전남 무안군이 선보이는 양파즙 선물세트.
‘흑 속의 진주’, ‘둥근 불로초’ 등으로 불리는 양파는 별명만큼이나 효능도 다양하다. 양파에는 케르세틴, 루틴, 황화합물, 글루타치온 등의 성분이 풍부해 암, 당뇨,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특히 케르세틴 성분은 체내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줄이는 효능이 있다. 글루타치온은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비타민C를 잘 흡수하도록 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루틴 성분은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든다. 실제로 서울의료원이 고혈압 환자들에게 4주간 양파 추출물을 섭취시킨 결과 환자들의 평균 혈압이 6.3mmHg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파는 요리를 만들 때 재료로 활용할 수 있지만 약처럼 먹으려면 건강즙을 이용하는 게 효과적이다. 양파즙은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하루 1포만으로도 양파가 가진 영양분을 대부분 섭취할 수 있다. 갈비양념, 탕 첨가 조미료 대용으로 양파즙을 이용할 수 있어서 주부들에게도 인기다.
양파즙 가격은 30포 1박스에 1만∼1만5000원, 50포는 2만∼2만5000원, 100포는 5만∼6만 원으로, 제조공정에 따라 판매가격이 조금씩 다르다. 구입 문의 무안군 농정과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