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콜랩
2001년 완공된 한국이콜랩 경남 양산 공장에 근무하는 직원들. 양산 공장에서는 수처리 관련 화학 제품이 생산된다. 한국이콜랩 제공
한국이콜랩은 이처럼 친환경적인 제품·서비스와 혁신 기술로 사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4회 CSV포터상’의 해외법인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이콜랩은 미국에 본사를 둔 이콜랩의 한국 법인으로 1987년 우리나라에 진출했다. 이 회사의 주력 제품은 각종 폐수 처리와 물 재활용, 호텔 청소, 식품 살균 등에 사용되는 화학 제품이다. 하지만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클라이언트 기업이 어떻게 하면 천연자원을 보존하면서 관련 비용도 절감할 수 있는지 함께 고민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마다 전 세계에서 물 6억 t(톤)과 전력 300만 MWh(메가와트)를 절약하고, 79만 t(톤)의 온실가스 배출과 2만6000t(톤)의 폐기물을 줄이는데 기여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 특히 기후변화, 먹거리 문제 등 글로벌 현안과 밀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영 기자 mylee0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