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연말까지
경기도시공사와 대우건설이 다음 달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분양하는 ‘동탄 레이크 자연&푸르지오’ 아파트 조감도. 전용면적 84∼99㎡의 704채 중 518채가 공공분양으로 선보인다. 경기도시공사 제공
○ 싼 분양가에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이들 민간 참여형 공공분양 아파트는 저렴한 분양가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특화 설계, 커뮤니티 시설, 스마트 시스템 등이 적용돼 민간분양 아파트 못지않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청약조건이 까다롭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팀장은 “무주택 가구 구성원에 일정 소득기준을 충족하는지 등 청약조건을 꼼꼼하게 따져보고 대출 가능한 금액도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 수도권 민간 참여형 공공분양 잇따라
올해 4분기(10∼12월) 수도권에서는 민간 참여형을 포함한 공공분양 아파트 8420채가 분양된다. 대형 건설사가 참여한 단지도 많아 실수요자라면 눈여겨볼 만하다.
경기도시공사는 10월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손잡고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동탄 레이크 자연&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지하 1층, 지상 25층에 전용면적 84∼99m²의 704채 규모. 전용면적 84m²의 518채는 공공분양으로, 전용면적 99m²의 186채는 민간분양으로 진행된다. 동탄2신도시의 랜드마크인 호수공원까지 걸어서 갈 수 있을 정도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동탄대로, 동탄순환대로와 가까워 서울 접근성도 좋다.
12월에는 LH와 대우건설, GS건설이 수원시에서 ‘수원고등 푸르지오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01m²의 3462채 규모. 수원역을 걸어서 다닐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AK플라자 등 생활기반시설도 풍부하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