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동안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사람이 3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은 1인당 평균 18억 원이 넘었다.
18일 자유한국당 박명재 의원이 기획재정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 6월까지 로또 1등에 당첨되고도 돈을 받아가지 않은 사람은 32명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찾아가지 않은 금액은 599억7900만 원으로 전체 미수령 금액(3813억9400만 원)의 15.7%나 됐다. 1인당 평균 18억7400만 원에 당첨되고도 돈을 찾아가지 않은 셈이다.
로또 당첨금은 1년 안에 찾아가지 않으면 복권 기금에 편입돼 공익사업에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