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제훈이 영화 ‘아이 캔 스피크’에서 호흡을 맞춘 선배 나문희를 언급했다.
이제훈은 19일 방송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제훈은 “배우들은 연기를 할 때와 연기를 하지 않을 때의 간극이 있기 마련인데 선생님은 그게 없으시다. 굉장히 편안하게 연기를 하시고, 정이 정말 많으시다. 인간미가 너무 좋으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는 민원 건수만 무려 8000건, 구청의 블랙리스트 1호 도깨비 할매 옥분(나문희 분)과 오직 원칙과 절차가 답이라고 믿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상극의 두 사람이 영어를 통해 엮이게 되면서 진실이 밝혀지는 이야기다.
이제훈은 “실제 영어 실력은 어떠냐”는 질문을 받고 “실제 영어 실력은 형편없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대사를 다 외워서 잘 하는 척 하는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한편 ‘아이 캔 스피크’는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