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임원 간담회… 현재 21명
롯데그룹은 19일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에서 여성 임원 간담회를 열었다. 신동빈 회장(앞줄 가운데)이 여성 임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그룹 제공
19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서울 송파구 시그니엘서울 호텔에 모인 롯데그룹 여성 임원 19명을 보고 이렇게 말했다. 신 회장이 그룹 여성 임원 간담회를 주관한 것은 2015년 이후 두 번째다. 이번 간담회에는 황각규 경영혁신실장과 인사 담당 임원들도 함께 참석했다.
신 회장은 여성 임원들에게 “롯데에서 유리천장의 벽을 느끼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후배들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빠른 시일 내에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배출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롯데는 신 회장의 여성 인재 우대 정책에 따라 2006년부터 여성 채용에 적극적이었다. 그 결과 2005년 25%였던 여성 신입사원 비율은 2016년 40%로 늘어났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