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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는 20일 멕시코에서 지진이 발생한 이후 연락이 끊겼던 한국인 이모 씨(41·남)가 사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자 외교부와 주멕시코대사관이 유가족에게 최대한의 조력을 제공하도록 지시했다.
이 총리는 이날 이같이 말하며 “외교부와 주멕시코대사관이 체류 국민의 추가 피해 여부를 지속 파악하고 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총리는 또 “우리 국민이 지진 관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지진 관련 진행 상황을 신속·정확하게 알리라”고 지시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앞서 이날 오후 1시 15분께(현지시간)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남동쪽으로 123㎞ 떨어진 푸에블라 주 라보소 지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51㎞다. 이 지진으로 2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