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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차세대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 선봬

입력 | 2017-09-21 03:00:00

시큐리티 페어 2017




육현표 에스원 사장(오른쪽)이 20일 ‘시큐리티 솔루션 페어 2017’에 참석해 차세대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을 시연하고 있다. 에스원 제공

에스원은 20일 서울 중구 부영태평빌딩에서 ‘시큐리티 솔루션 페어 2017’을 열고 차세대 통합 출입관리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페어는 보안의 범위를 개별 건물에서 지역 단위, 나아가 도시로까지 확대한다는 취지 아래 열렸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인수한 음향기기 전문회사인 하만도 참여해 회의실의 영상, 오디오 등을 스케줄에 맞춰 자동 제어하는 ‘회의실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에스원의 터널사고 자동감지 시스템에 하만의 조명, 비상방송 시스템을 결합해 터널 내 사고를 더욱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솔루션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에스원의 협력사 12곳도 참여해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협력사가 직접 전시회에 참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행사에 참석한 육현표 에스원 사장은 “중소기업들과 개방형 연구개발 시스템을 갖춰 공동 개발에 나서고 있다”며 “에스원이 가진 특허 일부를 협력사와 공유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계와의 협력도 추진한다. 에스원은 22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과 함께 물리보안 융합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맺는다. 에스원은 강의 커리큘럼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에스원 직원들도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