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찬희·김도훈·최규하·임정훈·이정호 교수, 서경배 이사장(왼쪽부터)이 연구비 증서 수여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연 3~5억원씩 5년 지원, 연구자 자율성 보장
서경배과학재단이 생명과학 분야의 국내외 한국인 신진 과학자 5명을 선정해 연구비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서경배과학재단은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이사장을 맡은 공익재단으로 서 이사장이 기부한 3000억원 규모의 개인 주식을 기반으로 운영하고 있다. 운영 원칙인 ‘과학자 중심의 연구 지원’에 따라 모험적이고 특이한 연구 과제를 제시한 과학연구자를 선발했다. 올해는 신경·식물 유전학, 생리학 등 다양한 기초 연구 분야에서 독창적인 연구 방식 혹은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 강찬희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김도훈 매사추세츠대 의대 교수, 이정호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교수, 임정훈 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부 교수, 최규하 포스텍 생명과학과 교수 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신진과학자들은 과제별로 5년간 매년 3¤5억 원을 지원받는다. 또한 재단의 간섭 없이 연구자의 자율성을 보장한다.
스포츠동아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