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트위터
바른정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에 대해 '반대'할 것으로 당론을 정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근본이 바뀌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정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독수리는 무거운 깃털을 스스로 뽑아내고 마지막으로 부리를 바위에 쪼아 깨트리고 피를 흘린다. 그래야 새로운 깃털과 부리가 낳아 새 생명을 얻는다. 환골탈태는 참 어렵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세연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채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